너의 목소리가 들려.
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보려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.
델리의 챠우챠우를 처음 듣고 일주일내내 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았다.
라디오를 통해 먼저 접했고 영화 후아유에서 깊이 새겨졌다.
너의 목소리가 들려.
그 한마디에 중학생 소년은 심장이 뛰었고, "사랑이 이런걸까?" 하는 사랑의 첫고민을 했던 거 같다.
요즘은 델리 노래를 들으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.
겨울에 만난 사람이라 그런지 날씨가 춥거나 영화나 드라마의 김서린 장면이 나올 때마다 생각이 난다.
별일 없이 지내나?
잘 사나?
상대에게 궁금한 질문들은 다시 내게 돌아온다.
"정희영. 넌 별일 없냐? 잘 살고 있냐?"
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.
하지만 깊이 개입하지 못한체 두리뭉실 하고 있는 거 같다. 아니 그렇다.
몇일 전 인터뷰를 봤다.
이력과 자소서를 보신더니 이점을 꼬집어주셨다.
가장 큰 고민거리가 덜컥 들킨 거 같았다.
그래도 난 꿈을 꾼다.
필요조건과 충분조건 그 사이와 명확한 경계선을 안다.
내가 아는 경계선.
과연 맞는 걸까?
한 사람이 생각나서 시작된 생각이다.
하지만 그 생각은 나에 대한 질문을 돌아오고 만다.
생각나면 생각난다고 얘기 하고 싶었는데.
꼭 나를 현재를 돌아보게 된다.
이건 왜지?
나도 사회적 동물에 불과한가보다.
아무튼 델리와 그 사람이 생각났다.
- 2011/06/18 14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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